자극적인 맛을 덜어내고 마주한 식단 한 달 기록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, 밥상에 매운 음식이나 국물 자극적인 음식이 없으면 뭔가 허전했습니다. 떡볶이, 짬뽕, 마라탕, 그리고 국물 한 그릇에도 소금을 더 넣어야 입맛이 도는 느낌. 그런데 어느 날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, 처음으로 '이 식습관, 한번 점검해봐야겠다'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렇게 매운 음식과 짠 음식을 의식적으로 줄여보는 한 달짜리 실험을 시작했습니다. 거창한 식단표를 만든 건 아니었습니다. 그냥 평소 먹던 음식에서 자극적인 부분을 조금씩 덜어내는 방식이었습니다. 국물은 적게 먹고, 양념은 최대한 약하게, 매운 음식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줄이는 정도였습니다. 처음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, 한 달이 지나..